[06.09.12] (여기에 산업뉴스) 로봇산업의 블루오션을 찾는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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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016회 작성일 20-11-04 19:12본문
관리자 기자입력 : 2006-09-12 12:03:05
로봇의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찾을 때 첫 번째로 꼽는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람의 일을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것도 더욱 생산성 있게 말이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3D라 일컫는 작업환경이 열악한 산업현장에서의 로봇사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다관절로봇이 산업용 로봇의 대표격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현재 국내 산업현장에서는 직교좌표를 기본으로 한 로봇이 많이 보급되어있다. 그중 철강, 조선 등의 특수한 산업에서 갠트리로봇 시스템을 제공하며 산업용 로봇전문업체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주)유진엠에스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능형 서비스로봇의 선두업체로 잘 알려진 (주)유진로봇에서 2002년 분사한 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주)유진엠에스의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재 정요희 기자(press1@engnews.co.kr)
특화된 산업용 로봇전문기업, (주)유진엠에스
2002년 2월 (주)유진로봇(구 (주)유진로보틱스)의 FA 사업부에서 분사한 (주)유진엠에스는 중공업 및 철강 제조라인의 특화된 로봇 및 중량물 핸들링 갠트리로봇을 주력으로 공급하며 전형적인 산업용 로봇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매출 및 수익이 크게 신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유진엠에스는 지난해 10월 대구 성서공단 4차 첨단산업단지 내에 공장(1,000평)을 신축 입주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반을 갖추어 앞으로 로봇업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은종욱 대표이사는 “메카트로닉스 기술혁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 기업비전으로써 지난 2004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그동안 갠트리로봇 및 레이저 비전센서 개발에 주력했으며, 2005년 말 공장신축까지 로봇사업기반을 어느 정도 갖추어 이제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기술 및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리뉴얼 및 올 3월 ISO 인증과 4월 기술혁신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받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며 그야말로 고객중심의 최고의 시스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를 갖추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철강 및 조선분야에서의 매출 급상승으로 로봇기술 인정받아
철강분야에서 유난히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는 (주)유진엠에스는 지난 2004년 특허를 신청, 금년 6월초에 등록된 ‘철강제조공정의 아연도금욕조의 침전이물질 제거용 갠트리로봇’을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이 갠트리로봇은 동사의 주고객사인 포스코에 공급하여 고객사로부터 철강품질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급계획중이며, 이외에도 현재 드로스 제거로봇 등 여러 종류의 첨단로봇시스템을 개발, 상용화 중에 있다. 또한 최근 조선업계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LNG 선박건조에 필요한 멤브레인 매스틱 도포로봇을 상품화개발 완료하여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조선업계의 생산성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러한 장치는 현장 적용조건이 까다롭고 사용환경이 열악하여 현장 적용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되는 어려운 작업으로 평가되고 있어 그간 쉽사리 자동화를 시도하기 어려웠으나 (주)유진엠에스가 개발, 상용화할 것이다. 그 방법에 대해 은종욱 대표이사는 “개발제품에 대한 사양 및 기능, 성능요구사항 등을 고객과 긴밀한 정보교류 및 아이디어 검증을 거쳐 효율적으로 상품화 및 현장적용 검증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동사의 로봇개발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내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주)유진엠에스는 연간 2~3건의 새로운 로봇시스템을 고객으로부터 개발의뢰를 받아 수행중이며, 성공할 경우 반복적인 오더를 받게 되는 업계의 특성상 이미 인정받은 동사의 로봇기술력에 대한 신뢰는 앞으로 로봇시스템에 대한 공급물량이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로봇의 국산화율 높여
(주)유진엠에스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양산형 모델보다는 중량물 핸들링 갠트리로봇 혹은 레이저 비전센서를 이용한 지능로봇 등 특화된 분야의 로봇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분야는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동사에서는 바로 이것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하여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철강 및 조선 산업의 특성상 현장을 이해하고 사용조건에 따라 고객의 요구조건에 맞추어 엔지니어링을 공급해야 하는데, 수입제품의 경우 납기 및 가격조건이 매우 불리하지만 그동안 국내공급업체가 없었기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이를 모두 감수해야 했다. 그만큼 국산화 필요성이 절실한 분야로, (주)유진엠에스가 이러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 개발 중인 선박건조공정 중 용접공정은 많은 부분에서 자동화장비로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지만 자동화수준이 기대만큼 높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블록을 생산하는 다층용접작업은 대부분이 숙련공의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향후 숙련공의 노령화로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동사에서는 레이저 비전센서로 용접선을 자동추적 다층용접이 가능한 첨단지능 로봇을 개발 적용시험 중이며, 상품화완료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합적인 로봇시스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자랑
은종욱 대표이사에게 (주)유진엠에스의 장점을 물었더니 단연 ‘기술력’을 꼽는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시스템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핵심기술 및 전문 인력을 사내에 갖추고 있어야 최상의 솔루션 제공이 가능합니다”라는 그는 인텔리전트 로봇 시스템엔지니어링, 3차원 메커니즘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모션컨트롤, 센서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분야별 유기적 정보교류 및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원래 (주)유진엠에스는 메카트로닉스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를 해왔습니다”라는 은종욱 대표이사는 이러한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메카트로닉스기술의 총아라고 하는 첨단지능로봇 시스템과 관련,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여 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고 있다.
지역인력을 백분 활용한 기술연구소의 힘
2003년에 설립된 동사의 기술연구소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하며, 지역 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향후 지능로봇 개발에 핵심적 기술로서 그 응용분야가 확대될 것이라 예상되는 레이저 비전센서에 대해서는 상품화단계에 있으며,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중량물 핸들링용 고속 갠트리로봇 등을 국산화하여 국내시장에 공급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여기까지는 여느 기술연구소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유진엠에스의 기술연구소에는 다른 곳과는 달리 누구나 인정하는 특별함이 있다. 바로 지역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많은 로봇연구소들이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수도권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거나 먼 곳에서 스카웃을 하고 있는 것에 비해 동사는 지역인력을 활용하여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시키고 있는 것이다. “저희가 주력하고 있는 철강 및 중공업분야의 고객이 지역적으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효율적 개발을 위해서는 당사의 연구 인력이 현장을 자주 방문하여 고객과 긴밀히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은종욱 대표이사는 지역사랑도 남다르다. 그래서인지 대구·경북지역의 산학연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특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로봇기술개발로 블루오션 창출
잠재적 시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시장 조사를 통하여 수요예상 고객을 방문하고, 구체적인 투자를 계획하여 향후 상품화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동사는 산학연 협력과 국책연구 과제를 매우 잘 활용하고 있다. 그 예로 선박건조시 작업환경이 열악한 용접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레이저 비전센서를 이용한 다층 용접로봇 개발을 들 수 있다. 향후 용접전문 인력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이 예상되는 국내 조선업체에서 이와 관련된 기술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예상하여 동사의 핵심기술인 레이저 비전센서를 이용한 다층 용접로봇으로 접근함으로써 지역 내 대학의 전문연구인력 및 고객사와 긴밀히 협조, 현장 적용조건 및 개발사양 등에 대하여 면밀히 조사 개발목표를 명확히 하여 상품화개발 및 현장적용조건을 전제로 현재 국책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로봇을 사용하는 곳과 개발하는 곳, 그리고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그야말로 완벽한 산학연 협력으로 평가받는다. 늘 로봇이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적용분야를 찾고 있는 은종욱 대표이사는 “남들이 접근하기 힘든 틈새시장을 찾아 블루오션을 만들어갈 것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현재 철강 및 중공업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제조업에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첨단지능로봇 시스템을 타깃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가장 이상적인 협력을 통한 로봇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주)유진엠에스이기에 그들이 만들어내는 로봇시스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로봇자동화로의 변화, 그 가속화에 힘이 될 터
시간이 갈수록 고객의 요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생산모델이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로 변화되고,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 양산공정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많은 곳에서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중공업, 조선 등은 각 산업의 특징이 너무 뚜렷하기 때문에 주문생산방식으로 로봇시스템이 구축되기 마련인데, 이는 현재의 로봇기능의 한계로 로봇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것에 비해 기술적 난이도로의 변화가 늦은 형편이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주)유진엠에스는 최근 작업환경 인식을 위한 다양한 센서개발 및 로봇제어기의 지능화 등으로 선박건조 및 중공업 분야 등 주문생산방식의 제품생산라인에 로봇자동화로의 변화가속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수산업 분야의 로봇시스템 전문기업’이라는 이름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주)유진엠에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들의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도전정신은 국내 로봇기술에 대한 강한 힘을 느끼게 한다.
첨단제조라인에 필요한 지능로봇 전문업체로
최근 사회구조와 생활패턴에 대변혁을 가져오고 있는 정보화 혁명과 더불어 로봇시장 또한 IT 산업과 함께 거대한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IT 관련벤처기업의 활력과 세계 4위의 로봇제조, 응용기술, 제조업의 대량생산 기술경험 및 IT 산업에서 검증된 바와 같은 스피디한 로봇기술 개발로 지능로봇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산업용 로봇개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제조라인에 필요한 지능로봇 전문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고자 하는 (주)유진엠에스는 “내년 즈음이면 우리가 가고자 하는 장기적인 사업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은종욱 대표의 말과 같이 2006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로봇산업의 블루오션을 찾는 21C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선두기업 (주)유진엠에스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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